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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 펼쳐질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출시로 전세계 이목이 주목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동안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을 선도했던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어떤 기능과 디자인으로 돌아올지 매우 기대가 되는데요. 갤럭시노트10 공개를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정말 많은 의견들이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특히, 포브스가 또다시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포브스가 파악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의 비밀은 바로 디스플레이와 제품 전면의 믿기 힘든 비율입니다. 여기서는 갤럭시노트10+가 놀라울 정도로 얇은 베젤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 카메라 덕분에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높은 디스플레이 대 바디 비율을 갖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세부 내용을 정리하면, 갤럭시노트10의 베젤은 상단 2mm, 하단 3.7mm, 측면 1.5mm의 놀랍도록 굉장한 베젤 두께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 카메라의 경우 그 지름이 4.2mm에 불과한 정말 괴물과 같은 스마트폰이 탄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앞서 말한 디스플레이 대 바디 비율은 무려 92.5%. 숫자만 들으면 절대 짐작할 수 없는 수치이기 때문에 이미 애플에서 출시한 스마트폰을 비교해 본다면 92.5%라는 숫자는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애플에서 출시한 베젤리스 아이폰 XS와 XS는 각각 82.9%, 그리고 84.4%의 비율이며, 그나마 디스플레이 대 바디 비율이 훌륭하다고 여겨지는 Plus 7 Pro88.1%의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삼성전자가 이미 갤럭시S10+에서 이 모든 애플의 아이폰을 제치고 디스플레이 대 바디 비율을 88.9%까지 끌어올렸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 것은 베젤을 극단적으로 줄였다기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갤럭시S10+의 전면 상단의 전면 카메라 영역을 디스플레이로 늘린 것과, 전면 하단에 남아있던 일부 가로 영역을 조금 줄인 것에 불과하다는 점을 보았을 때, 이번에 공개될 갤럭시노트10에서는 새로운 디스플레이의 형태와 함께 무언가 특별한 것을 만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괴물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반면, 삼성전자가 가장 최신 기술로 개발한 놀라운 성능의 차세대 대용량 램 모듈인 12G LPDDR5 DRAM을 이번 갤럭시노트10에 탑재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은 상당히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3월 고용량과 함께 높은 성능을 내는 12G LPDDR4를 발표한데 이어서, 불과 4개월 만에 더 빨라진 속도와 효율성을 자랑하는 스마트폰용 12G LPDDR5 DRAM의 대량생산에 들어갔는데요, 이 새로운 모듈은 기존과 동일한 10nm 공정으로 생산이 되지만, LPDDR4보다 30% 더 빨라진 최대 5500mbps를 지원하며 전력 효율도 30% 더 높아져서 배터리도 그만큼 더 적게 소모됩니다. 사실 갤럭시노트10에 적용될 것으로 크게 기대를 모았지만, 안타깝게도 갤럭시노트10에 탑재될 스냅드래곤855칩셋이 LPDDR5를 지원하지 못하는 까닭에 결국에는 갤럭시노트10에서 12G LPDDR5 DRAM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망하기에는 이르죠? 아주 반가운 소식으로는 기존에 출시되었던 갤럭시 버즈의 갤럭시노트10 콜라보입니다. 이번 갤럭시노트10 출시에 맞춰서 삼성전자는 새로운 액세서리를 준비 중인데요.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도 갤럭시노트10과 같은 아우라 글로우 색상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신규 출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우라 글로우 색상은 이번 갤럭시노트10의 시그니처 컬러로 알려진 색상인데요. 갤럭시S10에 적용되었던 크라운 실버처럼 은색을 기본으로 해서, 무지개와 같이 다채로운 색상 변화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색상입니다. 은은한 녹색에서 시작해서 영롱한 보라색으로 빛을 반사하면서 전체 디자인을 압도하게 되는데요. 갤럭시 버즈의 전체 색상은 기존에 발매되었던 화이트 갤럭시 버즈와 동일하지만, 갤럭시 버즈의 측면 터치 영역의 디자인 색상은 아우라 글로우 색상으로 변경되어 우리에게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그동안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은 삼성전자에서 출시하는 스마트폰 중에서 최초로 3.5mm 이어폰 단자를 없애고 출시를 하게 되는데요. 대신 USB-C 젠더를 통해서 갤럭시노트10에 유선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거나, 갤럭시 버즈를 기본 제공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주고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아우라 글로우 버전 동시 출시 소식으로 인해, 갤럭시 버즈가 예약 구매자들에게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여러 해외 언론에 따르면, 갤럭시노트의 전폭적인 지지 소비자층은 3.5mm 헤드폰 잭이 사라졌다는 사실과 심지어, 갤럭시S10e에 포함되기까지 했던 MicroSD카드 슬롯을 없앴다는 것에 상당한 실망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헤드폰 잭을 없앤 이유는 배터리 용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배터리 탑재 면적을 넓히느라 부득이 헤드폰 잭을 사라지게 만든 것인데요. 갤럭시노트9에서 이미 4000mAh의 배터리가 탑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헤드폰 잭을 탑재하였으나, 갤럭시노트10의 3600mAh라는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노트 팬들에게 그다지 좋은 인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제 공개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 갤럭시노트10으로 또다시 갤럭시의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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