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과 2019년 4월, 우리나라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 기술로 꼽히는 5G를 각각 기업용과 스마트폰 기반 서비스로 세계 최초 상용화시키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1년 사이 국내 5G에 대한 관심도는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특히 스마트폰 기반 5G 서비스가 상용화된 2019년 4월 전후로 그 관심도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5G는 단순히 초고속 성능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므로 보다 포괄적인 개념의 ‘초연결・초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유망기술’로써 기존 네트워크의 속도와 전송 용량 등의 한계로 정체되어 있던 여러 신기술 개발에 발판을 마련해주며 제4차 산업혁명의 실질적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스웨덴의 통신 장비 제조사인 Ericsson은 5G로 인해 지금보다 최대 100배 많은 기기들이 서로 연결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미국의 정보통신 기업 Cisco는 2022년에는 전세계 인구의 60%, 한국의 경우, 전체 인구의 98%가 인터넷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기기의 증가는 곧 데이터의 증가로, 데이터의 증가는 데이터 처리 및 분석,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등의 기술적 성장으로 이어져 초연결·초지능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5G로 인하여 데이터의 생성은 1,00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2018년 Dell Technologies는 5G가 각종 신기술들을 실현시켜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2019년 6대 기술 트렌드로 “모든 것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게임 체인저 5G 시대 개막”을 선정했습니다.
World Economic Forum은 5G가 사람은 물론 수십억 개 사물의 안전하고 즉각적인 연결로 전 산업에 영향을 줄 것이며, 경제/사회 전반에 편익을 제공하며 전기나 자동차와 같은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5G 세계시장은 2019년 7.2조원에서 2022년부터는 연평균 43.3%로 성장하여 2026년 1,16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에 따른 문제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삶의 편의성이 증진되고, 안전성이 확보되며, 다양한 신산업 창출되고,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사회 형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관련 기술 개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에서 진행되는 5G 미래 유망기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5G를 실현시키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초연결・초지능 시대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를 확고히하기 위해서는 관련 정책 및 투자방향에 대한 추가적 연구와 그를 통한 실효성 있는 전략 설정이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미래유망기술 기반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다 강화된 국내 기술자립 역량을 위하여 국내의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살린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겠는데요.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활동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단계로, 재빠른 기술 선점과 시장확보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참고) KISTEP 이슈페이퍼 2020-01 초연결ㆍ초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10대 미래유망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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