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IT 테라스

코로나19의 백신과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이 민·관 합동으로 ‘코로나19 고성능 컴퓨팅컨소시엄’에 주요 기관과 기업이 속속 동참하며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고성능 컴퓨팅 컨소시엄’은 감염역학, 생물정보공학, 분자모델링 분야 등의 방대한 연산과 처리에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적극 지원해 백신·치료제·신약 등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컨소시엄은 402페타플롭스, 353만 9,044 CPU 코어, 4만 1,286GPU 등 고성능 연산 능력 지원

 

참여기업으로는 IBM, AWS, MS, HPE, 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IT기업이 있으며, 정부기관으로는 NASA, 미국국립연구소(US National Labs), MIT, 런셀러 폴리테크닉 대학,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미국 에너지부가 공동 참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응한 글로벌 IT 업계의 연구 활동

기업 주요 활동
IBM   - 코로나19 고성능 컴퓨팅 컨소시엄, 미파사 참여
  - 클라우드 기반 AI 챗봇 서비스 3개월 간 무상 제공
페이스북   - 코로나19 히트맵 제작 예정
  -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3개의 새로운 데이터 분석 도구 소개
   ①질병 예방 지도 프로그램
   ②사회적 연결성 지수
   ③공동위치 지도
MS   - AI 기반으로 의료현장 최전방에 있는 기관이 코로나19와 관련한 질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헬스케어 봇(Healthcare Bot) 개발
  -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 기반으로 조직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 신속히 구축 가능하며 기업 니즈에 맞게 수정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 템플릿 세트 제공
구글 클라우드   - 고객지원 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문의사항에 대해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신속 응답 가상 에이전트’ 프로그램 지원
  - 구글 클라우드 ‘컨택 센터 AI’를 탑재해 24시간 언제든지 채팅 및 음성을 통한 자연스러운 대화형 서비스 제공
구글-애플   - 5중순 블루투스 무선 기술을 기반으로 감염자 접촉 여부를 쉽게 판별할 있는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선보일 계획
  -
6경에는 별도 앱을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코로나 감염자 접촉 여부를 있도록 안드로이드와 iOS 자체에 추적 기술 탑재 계획

 

각 기업의 활동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IBM

슈퍼컴퓨터 왓슨을 활용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연구 뿐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AI 챗봇 서비스 ‘IBM 왓슨 어시스턴트 포 시티즌’을 3개월 간 무상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왓슨 어시스턴트, IBM 리서치의 자연어 처리 기능, 왓슨 디스커버리의 첨단 엔터프라이즈 AI 검색 기능을 함께 활용해 코로나19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을 이해·응답·처리하는 기능을 갖추었는데 정부와 의료기관이 AI를 활용해 중요 정보를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고있으며 영어·스페인어·한국어를 포함해 13개 언어로 맞춤 구성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각국 정부와 의료·학술 기관을 지원하는 동시에 소비둔화·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의 생산성 유지와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개발되었습니다.

 

페이스북

미국 사용자의 자가 진단 정보를 이용해 코로나19 히트맵을 제작할 예정이며 새로운 데이터 분석 도구도 소개했습니다.

※히트맵(Heat Map: 색상을 이용해 분포 정도를 나타낸 지도)

 

히트맵 제작 프로젝트는 카네기멜런 대학 연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뉴스 피드 상단에 고정된 링크를 통해 사용자들이 건강 자가진단 설문을 진행할 예정인데, 세계 연구진들에게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3개의 새로운 데이터 분석 도구도 소개하며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 평가와 의료 자원 현황 파악 등에 유용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3개의 새로운 데이터 분석 도구

1) 40개국의 위치 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예방 지도 프로그램

2) 사용자 우편번호를 분석해 가까운 페이스북 친구가 어느 지역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사회연결성 지수(social connectedness index)

3) 한 지역의 사람들이 다른 지역의 사람들과 만나는 패턴을 분석한 ‘공동위치 지도(Co-location map)

 

MS

코로나19의 증상과 위험요인, 행동요령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봇(Healthcare Bot)을 선보이며 감염 가능성과 치료 정보, 현장의 어려움 해소 등에 기여한다는 구상입니다.

 

헬스케어 봇은 AI기반으로 의료기관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한 질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는데, 이 봇을 통해 기초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사, 간호사, 관리자 등 의료 전문가들이 의료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효과적 자원 배분이 가능하게 됩니다.

 

MS는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기반으로 조직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 신속히 구축 가능하며 기업 니즈에 맞게 수정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 템플릿 세트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는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받는 기업과 기관을 지원하는데 집중하며 전 세계 사람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구글 클라우드 고객지원 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문의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 응답 가상 에이전트’ 프로그램 지원하게 되는데 이 프로그램은 구글 클라우드 ‘컨택 센터 AI’를 탑재해 24시간 채팅과 음성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구글 - 애플

세계 모바일 OS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두 회사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추적하는 공동 기술 개발에 지난 4월 10일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5월 중순 블루투스 무선 기술을 활용해 감염자 접촉 여부를 쉽게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탑재한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 API : 개발자가 앱을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개발 도구

 

이 API를 활용한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이 단거리 블루투스 신호를 통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다른 스마트폰 기록을 수집할 수 있고, 그 중에서 감염자로 등록된 이용자의 스마트폰 블루투스 신호가 감지되면 경고를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6월경에는 별도 앱을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코로나 감염자 접촉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하는 추적 기술을 안드로이드와 iOS에 탑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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